그리스와 로마
에게 문명에서 서로마 제국 멸망까지 — 폴리스의 민주정과 로마의 공화정·제정이 이룬 서양 고전 문명

Hans E C Johansson · CC BY-SA 3.0 · 원본
에게 문명에서 서로마 제국 멸망까지 — 폴리스의 민주정과 로마의 공화정·제정이 이룬 서양 고전 문명

Hans E C Johansson · CC BY-SA 3.0 · 원본
| 연도 | 나라 | 사건 | 핵심 |
|---|---|---|---|
| 기원전 594·508 | 아테네 | 솔론·클레이스테네스의 개혁 | 금권 정치 → 10부족·도편 추방제 |
| 기원전 509 | 로마 | 공화정 수립 | 집정관 2명·원로원(귀족) |
| 기원전 494–287 | 로마 | 신분 투쟁 | 호민관·12표법·호르텐시우스법 |
| 기원전 492–479 | 그리스 | 페르시아 전쟁 | 마라톤·살라미스 → 무산 시민 성장 |
| 기원전 478–429 | 아테네 | 델로스 동맹·페리클레스 | 직접 민주 정치 완성, 파르테논 |
| 기원전 431–404 | 그리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 | 스파르타 승리, 폴리스 쇠퇴 |
| 기원전 399 | 아테네 | 소크라테스의 죽음 | 소피스트 비판 →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
| 기원전 334–323 | 마케도니아 | 알렉산드로스의 동방 원정 | 페르시아 정복 → 헬레니즘 세계 |
| 기원전 264–146 | 로마 | 포에니 전쟁 | 지중해 패권, 라티푼디움 확대 |
| 기원전 133–121 | 로마 |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 자영농 재건 실패 → 내란의 시대 |
| 기원전 60–44 | 로마 | 카이사르의 집권·암살 | 1차 삼두 정치 → 종신 독재관 |
| 기원전 27 | 로마 제국 | 아우구스투스 칭호 | 원수정(프린키파투스) |
| 96–180 | 로마 제국 | 5현제 시대 | 팍스 로마나, 최대 판도(117) |
| 235–305 | 로마 제국 | 군인 황제 시대·디오클레티아누스 | 4제 통치, 전제 군주정(도미나투스) |
| 313·325 | 로마 제국 | 밀라노 칙령·니케아 공의회 | 크리스트교 공인, 아타나시우스파 정통 |
| 476 | 서로마 제국 | 서로마 제국 멸망 | 게르만족 대이동, 오도아케르 |
기원전 2000년 무렵 크레타섬에서 크노소스 궁전을 중심으로 한 크레타 문명이, 이어 그리스 본토에서 성채 왕국의 미케네 문명이 일어났다. 그리스 문명의 앞선 단계다.
기원전 8세기 그리스 곳곳에 도시 국가(폴리스)가 섰다. 따로 다스리던 폴리스들은 올림피아의 제우스 제전에 함께 모이며 같은 그리스인이라는 의식을 나누었다.
귀족과 평민이 맞서던 아테네에서 솔론은 재산에 따라 참정권을 나누었고, 참주 정치를 거친 뒤 클레이스테네스는 부족 제도를 고치고 도편 추방제를 두어 민주 정치의 기틀을 놓았다.
이탈리아 중부의 도시 국가 로마가 기원전 509년 에트루리아계 왕을 내쫓고, 해마다 뽑는 두 집정관과 원로원이 다스리는 공화정을 세웠다고 전한다.
전쟁에 나서는 평민들이 귀족에 맞서 권리를 요구해 호민관을 얻고 성문법인 12표법을 만들게 했다. 기원전 287년 호르텐시우스법으로 평민회의 결의가 법이 되었다.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가 세 차례 그리스로 쳐들어왔으나,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이끈 폴리스 연합군이 마라톤·살라미스·플라타이아에서 물리쳤다.
기원전 490년 아테네의 중장 보병이 아티카의 마라톤 평야에 상륙한 페르시아군을 무찔렀다.
기원전 480년 테미스토클레스가 이끈 그리스 함대가 살라미스 해협에서 크세르크세스의 페르시아 함대를 무찔렀다.
페르시아의 재침에 대비한 델로스 동맹을 이끌며 아테네가 전성기를 맞았다. 페리클레스 때 시민 모두가 민회에서 나랏일을 정하는 직접 민주 정치가 완성되었다.
아테네가 이끈 델로스 동맹과 스파르타가 이끈 펠로폰네소스 동맹이 27년 동안 싸워 스파르타가 이겼다. 그리스 폴리스 세계는 이 전쟁으로 쇠퇴했다.
기원전 399년 아테네 법정은 청년을 타락시켰다는 죄로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그의 제자 플라톤과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서양 철학의 뼈대를 세웠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가 페르시아를 무너뜨리고 인더스강까지 이르는 제국을 세웠다.
알렉산드로스의 제국이 나뉜 뒤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가 어우러진 헬레니즘 문화가 꽃폈다. 자연 과학이 특히 발달했다.
지중해 서부의 패권을 두고 로마와 카르타고가 세 차례 싸웠다. 한니발의 이탈리아 침공을 이겨 낸 로마는 카르타고를 멸망시키고 지중해를 손에 넣었다.
기원전 202년 스키피오가 이끈 로마군이 북아프리카 자마에서 한니발의 카르타고군을 무찔러 제2차 포에니 전쟁을 끝냈다.
호민관 티베리우스·가이우스 그라쿠스 형제가 대토지 소유를 제한해 자영농을 되살리려 했으나, 원로원 귀족의 반대에 부딪혀 둘 다 죽임을 당했다.
갈리아를 정복한 카이사르가 내전에서 이겨 종신 독재관이 되었으나, 공화정을 지키려는 브루투스 등에게 기원전 44년 3월 15일 원로원 회의에서 암살되었다.
옥타비아누스가 원로원에서 "아우구스투스" 칭호를 받으며 공화정이 끝나고 제정이 시작되었다.
로마가 다스리던 팔레스타인에서 예수가 신의 사랑과 구원을 전했다. 바울 등의 전도로 제국 곳곳에 퍼진 크리스트교는 황제 숭배를 거부해 오랫동안 박해를 받았다.
아우구스투스부터 약 200년 동안 로마 제국은 큰 전쟁 없는 평화를 누렸다. 5현제 시대에 전성기를 맞아 트라야누스 때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다.
3세기 로마는 군대가 황제를 세우고 갈아 치우는 혼란을 겪었다.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제국을 넷으로 나누어 다스리고 황제를 신처럼 받드는 전제 군주정을 열었다.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밀라노 칙령으로 크리스트교를 공인했고, 325년 니케아 공의회를 열어 아타나시우스파를 정통으로 삼았다.
375년 무렵 아시아에서 온 훈족에 밀린 서고트족이 도나우강을 건너 로마 제국으로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여러 게르만족이 로마 땅으로 옮겨 가 나라를 세웠다.
395년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죽으며 제국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어, 로마 제국은 서로마와 동로마(비잔티움)로 갈라졌다.
게르만 용병대장 오도아케르가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툴루스를 폐위하면서 서로마 제국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