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트교의 성립과 전파
다른 이름: 기독교의 성립
로마가 다스리던 팔레스타인에서 예수가 신의 사랑과 구원을 전했다. 바울 등의 전도로 제국 곳곳에 퍼진 크리스트교는 황제 숭배를 거부해 오랫동안 박해를 받았다.

unknown artist, Rome, 3rd century A.D. · Public domain · 원본
유대교는 유일신 야훼를 믿고 구세주(메시아)가 와서 민족을 구원하리라 기다렸다. 1세기 초 로마의 지배를 받던 팔레스타인에서 예수는 신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가르치고, 누구나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성전 지도층과 로마 당국은 그의 활동을 소요의 불씨로 여겼고, 예수는 30년 무렵 로마 총독 빌라도의 판결로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 제자들은 예수가 부활했다고 믿고 그를 그리스도(구세주)로 받들었다.
유대인이 아닌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한 바울의 전도로 크리스트교는 로마의 길을 따라 지중해 곳곳에 퍼졌고, 노예·여성·가난한 사람들 사이에서 빨리 자랐다. 예수의 가르침과 제자들의 기록은 그리스어로 쓰여 『신약 성서』로 엮였다.
크리스트교도는 황제 숭배와 로마의 신들에 대한 제사를 거부해 박해를 받았다. 64년 네로 황제는 로마 대화재의 책임을 크리스트교도에게 돌렸고, 베드로와 바울도 이 무렵 순교했다고 전한다. 신자들은 카타콤(지하 묘지)에 모여 예배했다. 303년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대박해에도 교세는 꺾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