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기원전 133 – 121년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호민관 티베리우스·가이우스 그라쿠스 형제가 대토지 소유를 제한해 자영농을 되살리려 했으나, 원로원 귀족의 반대에 부딪혀 둘 다 죽임을 당했다.

그라쿠스 형제 — 외젠 기욤의 청동상, 1853년, 파리 오르세 미술관
그라쿠스 형제 — 외젠 기욤의 청동상, 1853년, 파리 오르세 미술관

Jean-Baptiste Claude Eugène Guillaume · Public domain · 원본

포에니 전쟁 뒤 로마에서는 유력자들이 공유지를 차지해 노예를 부리는 라티푼디움을 넓혔고, 땅을 잃은 자영농은 로마로 몰려와 무산자가 되었다. 자영농은 로마 군대의 근간이었기에 군사력도 약해졌다.

기원전 133년 호민관 티베리우스 그라쿠스는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공유지를 제한하고 남는 땅을 가난한 시민에게 나누어 주는 농지법을 통과시켰으나, 반발한 원로원 의원들에게 지지자들과 함께 살해되었다. 동생 가이우스도 기원전 123년부터 호민관이 되어 곡물을 싸게 나누어 주는 법 등으로 개혁을 이어 갔으나 기원전 121년 원로원과 맞서다 죽었다.

개혁이 실패한 뒤 로마 정치는 원로원을 앞세운 벌족파와 민회를 앞세운 평민파로 갈라졌다. 마리우스가 무산자를 지원병으로 모으는 군제 개혁을 하자 군대는 장군의 사병처럼 되었고, 마리우스와 술라의 대결 이후 장군들이 권력을 다투는 내란의 시대가 이어졌다.

지도에서 보기

기원전 133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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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
로마 공화정
관련 장소
로마

관련 인물

  • 티베리우스 그라쿠스기원전 133년

    주도자 · 로마의 호민관(기원전 133). 공유지 점유를 제한해 자영농을 되살리려는 농지법을 내놓았다가 원로원 의원들에게 살해되었다

  • 가이우스 그라쿠스기원전 121년

    주도자 ·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의 동생. 호민관(기원전 123–122)으로 형의 개혁을 이어 곡물법 등을 폈으나 원로원과 맞서다 죽었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기원전 264년 포에니 전쟁
이후 사건
기원전 60년 카이사르의 집권과 암살

이 사건이 든 테마

  • 그리스와 로마기원전 2000년 – 476년

    에게 문명에서 서로마 제국 멸망까지 — 폴리스의 민주정과 로마의 공화정·제정이 이룬 서양 고전 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