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 대전과 러시아 혁명
발칸반도의 위기에서 시작해 참호전과 총력전으로 네 제국을 무너뜨린 전쟁, 그 속에서 일어나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낳은 러시아 혁명, 그리고 민족 자결과 국제 연맹을 내건 베르사유 체제까지

Frank Hurley · Public domain · 원본
발칸반도의 위기에서 시작해 참호전과 총력전으로 네 제국을 무너뜨린 전쟁, 그 속에서 일어나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낳은 러시아 혁명, 그리고 민족 자결과 국제 연맹을 내건 베르사유 체제까지

Frank Hurley · Public domain · 원본
| 구분 | 내용 | 결과·의의 |
|---|---|---|
| 보스니아 병합 (1908) | 오스트리아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병합 | 범게르만 대 범슬라브, "유럽의 화약고" |
| 발칸 전쟁 (1912–1913) | 발칸 동맹이 오스만 격파, 이어 불가리아 고립 | 세르비아 팽창, 불가리아는 동맹국 편으로 |
| 사라예보 사건 (1914) | 세르비아계 청년이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 | 3국 동맹 대 3국 협상의 전쟁으로 |
| 마른 전투 (1914) | 슐리펜 계획 좌절 | 서부 전선 참호전, 장기전 |
| 베르됭·솜 전투 (1916) | 소모전, 전차 첫 등장 | 총력전 — 기관총·독가스·전차·비행기 |
| 미국 참전 (1917) | 무제한 잠수함 작전·짐머만 전보 | 연합국 우세, 미국의 국제적 지위 상승 |
| 2월 혁명 (1917.3) | 페트로그라드 봉기, 니콜라이 2세 퇴위 | 임시 정부·소비에트의 이중 권력 |
| 10월 혁명 (1917.11) | 레닌·볼셰비키 무장 봉기 | 평화·토지 포고, 최초의 사회주의 정권 |
|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 (1918) | 러시아가 동맹국과 단독 강화 | 러시아 전선 이탈, 넓은 영토 상실 |
| 내전·전시 공산주의 (1918–1922) | 적군 대 백군·간섭군, 곡물 강제 징발 | 붉은 군대 승리, 경제 붕괴와 기근 |
| 14개조 (1918.1) | 윌슨 — 민족 자결, 국제 연맹 제안 | 식민지 민족 운동 자극 (3·1 운동) |
| 독일 혁명 (1918.11) | 킬 군항 수병 반란, 황제 퇴위 | 공화국 → 바이마르 헌법 (1919) |
| 베르사유 조약 (1919) | 전쟁 책임·배상, 식민지 상실, 군비 제한 | 독일의 반발, 베르사유 체제 |
| 생제르맹·트리아농 조약 | 오스트리아-헝가리 해체 | 동유럽 신생국, 소수 민족 문제 |
| 국제 연맹 (1920) | 최초의 국제 평화 기구, 제네바 | 미국 불참, 군사 제재 수단 없음 |
| 신경제 정책 (1921) | 곡물 징발 폐지, 소규모 사영 허용 | 경제 회복 → 소련 수립 (1922) |
오스트리아-헝가리가 관리하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정식으로 병합하자 세르비아와 러시아가 거세게 반발했다.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밀어 주어 러시아가 물러섰다.
발칸 동맹(세르비아·불가리아·그리스·몬테네그로)이 오스만 제국을 쳐서 유럽 땅을 거의 다 빼앗았다. 이어 그 땅을 두고 불가리아와 옛 동맹국들이 다시 싸웠다.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청년 프린치프가 사라예보를 방문한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를 쏘아 죽였다. 제1차 세계 대전의 계기가 되었다.
사라예보 사건을 계기로 유럽 열강이 두 편으로 나뉘어 싸운 전쟁. 네 제국이 무너졌다.
벨기에를 지나 파리 가까이까지 밀고 온 독일군을 프랑스·영국군이 마른강에서 막아 냈다. 독일의 단기전 계획이 무너지고 서부 전선은 참호전으로 굳었다.
전쟁 중 오스만 제국 정부가 아르메니아인을 시리아 사막으로 강제 이주시키는 과정에서 대량 학살과 죽음의 행진으로 수십만~100만여 명이 죽었다.
영국·프랑스와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군이 다르다넬스 해협을 뚫어 이스탄불을 치려고 갈리폴리반도에 상륙했으나, 오스만군에 막혀 여덟 달 만에 물러났다.
독일군이 프랑스군의 힘을 빼려고 베르됭 요새 지대를 열 달 가까이 공격했으나, 페탱이 이끈 프랑스군이 버텨 냈다. 양쪽 사상자가 70만 명 안팎에 이르렀다.
영국 대함대와 독일 대양 함대가 덴마크 유틀란트반도 앞 북해에서 맞붙은 제1차 세계 대전 최대의 해전. 영국의 피해가 더 컸으나 바다의 지배권은 영국에 남았다.
영국·프랑스군이 솜강 일대에서 독일군 참호선을 뚫으려 한 대공세. 첫날에만 영국군 사상자가 6만 명 가까이 났고, 처음으로 전차가 쓰였다. 넉 달 반 동안 10km 남짓 나아갔다.
제정이 무너지고 볼셰비키가 권력을 잡았다. 1922년 소련이 세워졌다.
독일이 영국 주변 바다의 모든 배를 경고 없이 잠수함으로 공격하겠다고 선언하자, 중립을 지키던 미국이 독일에 선전 포고했다. 연합국의 승리가 굳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전쟁과 식량난에 지친 페트로그라드의 노동자와 병사가 들고일어나 니콜라이 2세가 물러나고 로마노프 왕조가 끝났다. 임시 정부와 소비에트가 함께 권력을 나누었다.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가 무장 봉기로 임시 정부를 무너뜨리고 소비에트 정부를 세웠다.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섰다.
미국 대통령 윌슨이 의회 연설에서 전쟁 뒤 평화의 원칙 14개조를 내놓았다. 비밀 외교 폐지, 민족 자결, 국제 연맹 창설 등을 담아 식민지 사람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소비에트 러시아가 독일 등 동맹국과 단독으로 강화를 맺고 전쟁에서 빠졌다. 그 대가로 폴란드·발트 지역·우크라이나 등 넓은 땅을 내주었다.
볼셰비키의 붉은 군대가 반혁명 세력(백군)과 외국 간섭군에 맞서 싸워 이겼다. 그 사이 곡물 강제 징발과 산업 국유화 등 전시 공산주의를 폈다.
킬 군항 수병들의 반란이 전국으로 번져 빌헬름 2세가 물러나고 독일은 공화국이 되었다. 사회 민주당의 에베르트가 임시 정부를 이끌었다.
독일이 콩피에뉴 숲의 열차 안에서 연합국과 휴전 협정에 서명했다. 11월 11일 오전 11시 총성이 멎으며 4년 넘게 이어진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났다.
승전국 대표들이 파리에 모여 패전국과 맺을 강화 조약을 정했다. 윌슨·클레망소·로이드 조지가 회의를 이끌었고, 베르사유 체제가 만들어졌다.
독일 국민 의회가 바이마르에서 열려 에베르트를 대통령으로 뽑고 바이마르 헌법을 만들었다. 남녀 보통 선거와 사회권을 담은 민주적인 헌법이었다.
1919년 3월 1일, 독립 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만세 시위가 일어났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
연합국과 독일이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맺은 강화 조약. 독일은 전쟁 책임을 지고 영토와 식민지를 잃었으며, 군비를 제한당하고 막대한 배상금을 물게 되었다.
연합국이 오스트리아(생제르맹)·불가리아(뇌이)·헝가리(트리아농)와 맺은 강화 조약.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해체되고 중부 유럽에 새 나라들이 생겼다.
윌슨의 제안으로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첫 국제기구가 스위스 제네바에 세워졌다. 그러나 미국이 들어오지 않았고 군사적 제재 수단이 없어 침략을 막지 못했다.
내전 뒤 경제가 무너지고 농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레닌이 곡물 징발을 그만두고 작은 규모의 사적 거래와 기업을 허용했다. 경제는 전쟁 전 수준을 되찾아 갔다.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자캅카스의 네 소비에트 공화국이 모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을 세웠다.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연방 국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