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휴전 협정
다른 이름: 콩피에뉴 휴전 협정, 종전 기념일
독일이 콩피에뉴 숲의 열차 안에서 연합국과 휴전 협정에 서명했다. 11월 11일 오전 11시 총성이 멎으며 4년 넘게 이어진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났다.

American Colony (Jerusalem). Photo Dept., photographer · Public domain · 원본
1918년 봄 대공세에 실패한 독일은 8월 아미앵에서 시작된 연합군의 반격에 밀려났다. 9월 말 불가리아, 10월 말 오스만 제국, 11월 초 오스트리아-헝가리가 차례로 휴전했고, 독일 안에서는 혁명이 일어났다.
11월 11일 새벽, 연합군 총사령관 포슈의 열차 안에서 독일 대표단이 휴전 협정에 서명했다. 독일은 점령지와 알자스·로렌에서 물러나고, 라인강 서쪽을 연합군에 내주며, 함대와 많은 무기를 넘기기로 했다. 협정은 그날 오전 11시에 효력을 냈다.
영국·프랑스 등은 이날을 기념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독일 땅이 전쟁터가 되지 않은 채 휴전했기 때문에 독일군이 싸움에서 진 것이 아니라는 믿음이 퍼졌다. 1940년 히틀러는 프랑스의 항복을 같은 열차 안에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