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1919년 – 1939년25건

대공황과 전체주의

워싱턴 회의에서 폴란드 침공까지 — 국제 협조의 시대가 대공황으로 무너지고, 파시즘·나치즘·스탈린 체제가 일어나 다시 세계 대전으로 치달은 20년

주가 폭락 소식에 뉴욕 월가로 몰려든 군중 — 1929년 10월 24일, 대공황의 시작
주가 폭락 소식에 뉴욕 월가로 몰려든 군중 — 1929년 10월 24일, 대공황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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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비교

연도나라사건핵심
1921–22미·영·일 등워싱턴 회의주력함 5:5:3, 9개국 조약, 영·일 동맹 끝
1922이탈리아로마 진군무솔리니 집권, 파시즘 일당 독재
1923독일루르 점령배상금 연체, 초인플레이션 → 도스안
1925서유럽로카르노 조약독일 서부 국경 보장, 연맹 가입(1926)
1928미·프 등부전 조약전쟁 포기 약속, 제재 수단 없음
1928소련5개년 계획중공업 우선, 농업 집단화(콜호스)
1929미국 → 세계대공황검은 목요일, 실업·보호 무역 확산
1932영·프블록 경제오타와 회의, 본국-식민지 보호 무역
1933독일히틀러 집권수권법, 나치 일당 독재, 연맹 탈퇴
1933미국뉴딜AAA·NIRA·TVA, 수정 자본주의
1935이탈리아에티오피아 침공국제 연맹 제재 실패
1936독일라인란트 진주베르사유·로카르노 조약 파기
1936–39에스파냐에스파냐 내전독·이가 프랑코 지원, 국제 여단
1936–37독·이·일추축·방공 협정반공을 내건 추축국 결속
1938독일뮌헨 협정주데텐란트 할양, 유화 정책 정점
1939독·소독소 불가침 조약비밀 의정서로 폴란드 분할

지도로 보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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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의 사건 25건

  1. 1921년 – 1922년워싱턴 회의

    미국의 초청으로 열강이 워싱턴에 모여 해군 군비를 줄이고 태평양·중국 문제를 정리했다. 아시아·태평양에서 일본의 팽창을 묶어 두는 워싱턴 체제가 섰다.

  2. 무솔리니가 이끄는 파시스트(검은 셔츠단)가 로마로 몰려들자 국왕이 무솔리니를 총리로 세웠다. 이탈리아에 첫 파시즘 정권이 들어섰다.

  3. 독일이 배상금을 제때 갚지 못하자 프랑스와 벨기에가 공업 지대인 루르를 점령했다. 독일 정부가 소극적 저항을 벌이며 돈을 찍어 내자 마르크화 가치가 폭락했다.

  4. 독일·프랑스·벨기에가 서로의 국경을 존중하기로 하고 영국·이탈리아가 이를 보증했다. 독일은 이듬해 국제 연맹에 들어가 국제 협조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5. 프랑스 외무 장관 브리앙과 미국 국무 장관 켈로그의 제안으로, 열강이 국가 정책의 수단으로서 전쟁을 포기한다고 약속했다.

  6. 레닌이 죽은 뒤 권력을 잡은 스탈린이 신경제 정책을 끝내고, 국가 계획에 따라 중공업을 키우며 농토를 집단 농장으로 묶었다.

  7. 1929년 10월 24일 뉴욕 증권 거래소의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해 29일 "검은 화요일"에 무너졌다. 대공황의 출발점이다.

  8. 1929년 – 1939년대공황

    1929년 미국의 주가 폭락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가 세계로 번져 생산과 무역이 무너지고 실업자가 넘쳐났다. 위기에 맞서는 방식에 따라 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길이 갈렸다.

  9. 농업 집단화와 가혹한 곡물 징발로 1932~1933년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소련 곡창 지대에 대기근이 일어나 수백만 명이 굶어 죽었다.

  10. 대공황 속에 영국·프랑스 등은 본국과 식민지를 하나로 묶고 다른 나라 상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블록 경제를 만들었다. 세계 경제는 여러 덩어리로 쪼개졌다.

  11. 대공황 속에 제1당이 된 나치당의 히틀러가 총리가 되었고, 의회의 입법권을 정부에 넘기는 수권법으로 일당 독재를 세웠다. 바이마르 공화국이 무너졌다.

  12. 1933년 – 1939년뉴딜 정책

    대공황 속에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정부가 경제에 적극 개입해 구제·회복·개혁을 꾀하는 뉴딜 정책을 폈다.

  13. 나치 독일이 뉘른베르크 전당 대회에 맞춰 유대인의 시민권을 빼앗고 독일인과의 결혼을 금지하는 인종법을 만들었다.

  14. 무솔리니의 이탈리아가 아프리카의 독립국 에티오피아를 침공해 합병했다. 국제 연맹의 제재는 실패로 끝났다.

  15. 히틀러가 베르사유 조약과 로카르노 조약이 비무장 지대로 정한 라인란트에 군대를 들여보냈다. 영국과 프랑스는 항의에 그쳤다.

  16. 1936년 – 1939년에스파냐 내전

    인민 전선 정부에 맞서 프랑코가 이끈 군부가 반란을 일으켜 3년 가까이 내전이 벌어졌다. 독일·이탈리아가 반란군을, 소련과 국제 여단이 공화국 정부를 도와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초전이 되었다.

  17. 1936년 – 1938년스탈린의 대숙청

    스탈린이 "인민의 적"을 찾아낸다며 공산당 간부와 군 지휘관, 지식인과 평범한 시민까지 대대적으로 잡아들여 처형하거나 수용소로 보냈다.

  18. 독일과 이탈리아가 로마-베를린 추축을 이루고, 독일과 일본이 공산주의에 맞선다는 방공 협정을 맺었다. 이듬해 이탈리아가 가입해 세 나라가 묶였다.

  19. 독일 콘도르 군단과 이탈리아 공군이 바스크 지방의 소도시 게르니카를 폭격해 마을을 폐허로 만들었다. 민간인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의 상징이 되었다.

  20. 스탈린 정권이 일본의 첩자가 될 수 있다는 구실로 연해주 등 소련 극동에 살던 고려인 17만여 명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로 옮겼다.

  21. 히틀러가 오스트리아에 군대를 보내 독일에 합쳤다. 독일 민족을 한 나라로 묶는다는 명분을 내세운 나치 독일의 첫 영토 확장이었다.

  22. 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 정상이 뮌헨에 모여 체코슬로바키아를 빼놓은 채 주데텐란트를 독일에 넘기기로 했다. 유화 정책의 정점이었다.

  23. 나치 독일 전역에서 유대인의 회당과 상점, 집이 습격당하고 불탔다. 깨진 유리 조각이 거리를 덮었다 하여 "수정의 밤"이라 부른다.

  24. 이념적으로 적대하던 나치 독일과 소련이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비밀 의정서로 동유럽을 나누었다. 9일 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다.

  25.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선전 포고해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었다. 소련도 동쪽에서 폴란드를 쳤다.

주요 인물

  • 아돌프 히틀러1889년 – 1945년

    나치당 지도자이자 독일의 총통(1934–1945).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고 홀로코스트를 저질렀다. 베를린 함락 직전 자살했다

  • 베니토 무솔리니1883년 – 1945년

    이탈리아 파시스트당을 만들고 로마 진군으로 총리(1922–1943)가 된 독재자. 에티오피아를 침공하고 히틀러와 손잡았다

  • 이오시프 스탈린1878년 – 1953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으로 1920년대 말부터 죽을 때까지 소련을 다스렸다. 독소 전쟁을 이끌었고, 전후 동유럽을 소련 세력권으로 묶었다

  • 구스타프 슈트레제만1878년 – 1929년

    바이마르 공화국의 총리(1923)·외무 장관(1923–1929). 인플레이션을 수습하고 로카르노 조약으로 독일을 국제 사회에 되돌렸다

  • 뱌체슬라프 몰로토프1890년 – 1986년

    스탈린의 측근으로 소련 인민 위원회 의장(1930–1941)과 외무 인민 위원을 지냈다. 1939년 독소 불가침 조약에 서명했다

  • 아리스티드 브리앙1862년 – 1932년

    프랑스 총리를 여러 차례 지낸 정치가. 외무 장관으로 로카르노 조약과 부전 조약을 이끌었다

  • 허버트 후버1874년 – 1964년

    미국 31대 대통령(1929–1933). 취임 첫해에 주가 폭락과 대공황을 맞았다

  • 프랭클린 루스벨트1882년 – 1945년

    미국 32대 대통령(1933–1945). 뉴딜 정책을 폈고, 진주만 공습 뒤 미국을 전쟁으로 이끌었다. 카이로·얄타 회담에 나섰다

  • 네빌 체임벌린1869년 – 1940년

    영국 총리(1937–1940). 히틀러에 대한 유화 정책을 펴 뮌헨 협정을 맺었으나, 폴란드 침공 뒤 독일에 선전 포고했다

  • 프란시스코 프랑코1892년 – 1975년

    에스파냐 내전에서 반란군(국민군)을 이끌어 이기고, 1939년부터 죽을 때까지 에스파냐를 다스린 독재자

  •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1893년 – 1946년

    나치 독일의 외무 장관(1938–1945). 방공 협정과 독소 불가침 조약을 맺었고,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사형되었다

  • 이승만1875년 – 1965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 초대 대통령. 미국에서 외교 활동을 폈다. 뒤에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