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
나치당 지도자이자 독일의 총통(1934–1945).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고 홀로코스트를 저질렀다. 베를린 함락 직전 자살했다
나치당 지도자이자 독일의 총통(1934–1945).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고 홀로코스트를 저질렀다. 베를린 함락 직전 자살했다
독일이 배상금을 제때 갚지 못하자 프랑스와 벨기에가 공업 지대인 루르를 점령했다. 독일 정부가 소극적 저항을 벌이며 돈을 찍어 내자 마르크화 가치가 폭락했다.
대공황 속에 제1당이 된 나치당의 히틀러가 총리가 되었고, 의회의 입법권을 정부에 넘기는 수권법으로 일당 독재를 세웠다. 바이마르 공화국이 무너졌다.
나치 독일이 뉘른베르크 전당 대회에 맞춰 유대인의 시민권을 빼앗고 독일인과의 결혼을 금지하는 인종법을 만들었다.
히틀러가 베르사유 조약과 로카르노 조약이 비무장 지대로 정한 라인란트에 군대를 들여보냈다. 영국과 프랑스는 항의에 그쳤다.
인민 전선 정부에 맞서 프랑코가 이끈 군부가 반란을 일으켜 3년 가까이 내전이 벌어졌다. 독일·이탈리아가 반란군을, 소련과 국제 여단이 공화국 정부를 도와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초전이 되었다.
독일과 이탈리아가 로마-베를린 추축을 이루고, 독일과 일본이 공산주의에 맞선다는 방공 협정을 맺었다. 이듬해 이탈리아가 가입해 세 나라가 묶였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에 군대를 보내 독일에 합쳤다. 독일 민족을 한 나라로 묶는다는 명분을 내세운 나치 독일의 첫 영토 확장이었다.
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 정상이 뮌헨에 모여 체코슬로바키아를 빼놓은 채 주데텐란트를 독일에 넘기기로 했다. 유화 정책의 정점이었다.
나치 독일 전역에서 유대인의 회당과 상점, 집이 습격당하고 불탔다. 깨진 유리 조각이 거리를 덮었다 하여 "수정의 밤"이라 부른다.
이념적으로 적대하던 나치 독일과 소련이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비밀 의정서로 동유럽을 나누었다. 9일 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선전 포고해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었다. 소련도 동쪽에서 폴란드를 쳤다.
독일군이 아르덴 숲을 뚫고 6주 만에 프랑스를 무너뜨렸다. 영국군은 됭케르크에서 바다로 빠져나갔고, 프랑스는 휴전을 맺었다.
나치 독일이 유럽의 유대인 약 600만 명을 계획적으로 학살했다. 로마(집시)·장애인·전쟁 포로 등도 희생되었다.
독일이 불가침 조약을 깨고 소련을 기습 침공했다. 모스크바 앞까지 밀고 들어갔으나 겨울과 소련군의 반격에 막혔다.
볼가강의 스탈린그라드에서 독일군과 소련군이 다섯 달 넘게 시가전을 벌였다. 소련군이 독일 제6군을 에워싸 항복을 받아 독소 전쟁의 흐름이 바뀌었다.
소련군이 베를린을 함락하고 히틀러는 자살했다. 5월 8일 독일이 무조건 항복해 유럽의 전쟁이 끝났다(유럽 전승 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