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왕건
다른 이름: 고려 태조
송악의 호족 출신. 궁예 밑에서 나주를 차지하는 등 공을 세웠고, 918년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세웠다. 935–936년 후삼국을 통일했다
903년 수군을 이끌고 후백제의 배후인 나주를 차지하고, 그곳 호족 오다련의 딸(장화왕후)과 혼인했다. 고려를 세운 이듬해 송악으로 도읍을 옮겼다. 927년 공산 전투에서 견훤에게 크게 졌으나 930년 고창 전투에서 이겨 주도권을 잡았다. 935년 신라 경순왕의 항복을 받아 그를 경주의 사심관으로 삼았고, 936년 일리천 전투에서 신검을 꺾었다. 발해 세자 대광현 등 유민도 받아들였다.
호족의 딸과 혼인하고 왕씨 성을 내리는 정책으로 호족을 끌어안고, 사심관·기인 제도로 견제했다. 세금을 수확의 10분의 1로 낮추고(취민유도) 흑창을 두었으며, 940년 역분전을 주었다. 서경을 북진의 기지로 삼았고, 942년 만부교 사건으로 거란을 배척했다. 훈요 10조와 정계·계백료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