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935년
신라 경순왕의 귀부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이 신하들과 의논해 나라를 들어 고려에 항복했다. 신라는 992년 만에 막을 내렸다.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경순왕은 더는 나라를 지킬 힘이 없다며 고려에 항복하기로 했다. 마의태자는 천 년 사직을 하루아침에 내줄 수 없다고 반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개골산(금강산)으로 들어갔다고 전한다. 경순왕은 신하들을 이끌고 개경으로 갔다.
왕건은 경순왕을 정승으로 높이고 맏딸 낙랑 공주와 혼인시켰다. 신라 땅을 경주라 하고 경순왕을 경주의 사심관으로 삼았는데, 이것이 사심관 제도의 시작이다. 고려는 싸우지 않고 신라를 받아들여 신라의 지배층과 문화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