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1206년 – 1294년17건

몽골 제국의 정복

칭기즈 칸의 즉위부터 원의 남송 정복까지 — 고려에서 헝가리까지 유라시아를 휩쓴 몽골의 80년

칭기즈 칸 — 원 황제 초상 화첩
칭기즈 칸 — 원 황제 초상 화첩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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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의 사건 17건

  1. 테무친이 쿠릴타이에서 칭기즈 칸으로 추대되었다. 몽골 제국은 역사상 가장 넓은 육상 제국이 되었다.

  2. 1209년 – 1227년몽골의 서하 정복

    칭기즈 칸이 탕구트족의 나라 서하를 여러 차례 쳐서 굴복시키고, 1227년 끝내 멸망시켰다. 칭기즈 칸은 이 마지막 원정 중에 죽었다.

  3. 1211년 – 1234년몽골의 금 정복

    칭기즈 칸이 여진족의 금을 쳐서 화북을 휩쓸었다. 오고타이 칸이 남송과 손잡아 1234년 금을 멸망시켰다.

  4. 몽골군이 금의 수도 중도(오늘의 베이징)를 함락했다. 금은 이미 도읍을 남쪽의 변경으로 옮긴 뒤였다.

  5. 1219년 – 1221년몽골의 호라즘 원정

    오트라르에서 몽골의 상단과 사절이 죽임을 당하자 칭기즈 칸이 호라즘 왕조를 쳤다. 부하라·사마르칸트 등 중앙아시아의 큰 도시들이 무너졌다.

  6. 호라즘 원정에서 서쪽으로 정찰을 나간 제베와 수부타이가 칼카강에서 루스 제후들과 킵차크(폴로베츠)의 연합군을 무찔렀다. 몽골과 유럽 세계의 첫 충돌이었다.

  7. 칭기즈 칸의 셋째 아들 오고타이가 대칸에 올라 카라코룸에 수도를 쌓았다. 역참(잠치)을 깔아 넓은 제국을 하나로 이었다.

  8. 1231년 – 1259년몽골의 고려 침입

    몽골이 30년 가까이 여러 차례 고려를 침입했다. 고려는 강화도로 도읍을 옮겨 버텼다.

  9. 1236년 – 1242년바투의 유럽 원정

    칭기즈 칸의 손자 바투가 볼가 불가르와 루스의 여러 공국을 무너뜨리고 폴란드·헝가리까지 쳐들어갔다. 오고타이 칸이 죽자 물러나 킵차크 칸국을 세웠다.

  10. 바투의 군대 가운데 폴란드로 들어간 몽골군이 레그니차에서 헨리크 2세가 이끈 폴란드·독일 기사단 연합군을 무찔렀다. 헨리크 2세는 전사했다.

  11. 바투와 수부타이가 셔요강 가의 모히에서 헝가리 왕 벨러 4세의 군대를 에워싸 섬멸했다. 헝가리는 이듬해 몽골군이 물러날 때까지 짓밟혔다.

  12. 몽케 칸의 동생 훌라구가 바그다드를 함락하고 칼리프를 처형했다. 500년 넘게 이어진 아바스 왕조가 끝나고, 훌라구는 일 칸국을 세웠다.

  13. 이집트 맘루크 왕조의 쿠투즈와 바이바르스가 팔레스타인의 아인잘루트에서 몽골군을 무찔렀다. 몽골의 서쪽 진격이 멈추었다.

  14. 1268년 – 1279년남송 멸망

    원군이 양양을 함락하고 남송의 수도 임안을 항복시켰다. 1279년 애산 바다에서 남송의 마지막 함대가 무너지고, 중국 전체가 처음으로 북방 유목 민족의 지배를 받았다.

  15. 베네치아의 상인 마르코 폴로가 아버지·삼촌과 함께 원에 와서 쿠빌라이를 섬기며 17년을 머물렀다. 돌아가 남긴 『동방견문록』이 유럽에 동방을 알렸다.

  16. 1271년원 건국

    쿠빌라이가 나라 이름을 대원(大元)으로 정하고 대도(오늘의 베이징)를 수도로 삼았다. 몽골 제국은 원과 여러 칸국으로 나뉘었다.

  17. 원이 고려를 앞세워 두 차례 일본을 쳤으나, 모두 태풍을 만나 실패했다. 고려는 배와 군사·식량을 대느라 큰 부담을 졌다.

주요 인물

  • 칭기즈 칸1162년 – 1227년

    몽골 제국의 창시자. 본명 테무친. 1206년 쿠릴타이에서 칭기즈 칸으로 추대되어 서하·금·호라즘을 쳤다

  • 수부타이1175년 – 1248년

    칭기즈 칸과 오고타이 칸의 장수. 제베와 함께 칼카강에서 루스를 무찔렀고, 바투의 유럽 원정을 실제로 이끌었다

  • 쿠빌라이 칸 (원 세조)1215년 – 1294년

    몽골 제국의 제5대 대칸이자 원의 첫 황제. 고려와 강화를 맺고 일본 원정을 일으켰다

  • 오고타이 칸1186년 – 1241년

    칭기즈 칸의 셋째 아들이자 몽골 제국의 2대 대칸. 금을 멸하고 카라코룸을 쌓았으며, 고려와 유럽에 군대를 보냈다

  • 바투1207년 – 1255년

    칭기즈 칸의 손자. 1236–1242년 유럽 원정을 이끌었고, 볼가강 가의 사라이를 도읍으로 킵차크 칸국(금장 칸국)을 세웠다

  • 훌라구1217년 – 1265년

    칭기즈 칸의 손자. 1258년 바그다드를 함락해 아바스 왕조를 무너뜨리고 일 칸국을 세웠다

  • 무함마드 2세 (호라즘)1220년

    호라즘 왕조의 술탄. 몽골 사절을 죽여 몽골의 침공을 불렀고, 쫓기다 카스피해의 섬에서 죽었다

  • 잘랄 웃딘1231년

    호라즘의 마지막 술탄. 1221년 인더스강에서 칭기즈 칸에게 졌으나 강을 건너 달아나 10년 동안 저항했다

  • 헨리크 2세 (경건공)1196년 – 1241년

    폴란드의 대공·슐레지엔 공작. 1241년 레그니차 전투에서 몽골군에 져 전사했다

  • 벨러 4세1206년 – 1270년

    헝가리의 왕. 1241년 모히 전투에서 몽골군에 크게 지고 달아났다가, 몽골이 물러난 뒤 성을 쌓아 나라를 다시 세웠다

  • 무스타심1213년 – 1258년

    아바스 왕조의 마지막 칼리프. 1258년 바그다드가 함락된 뒤 몽골군에 처형되었다

  • 몽케 칸1209년 – 1259년

    몽골 제국의 4대 대칸. 동생 훌라구를 서아시아로, 쿠빌라이를 남송으로 보냈고, 남송 원정 중 쓰촨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