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 5소경 정비
신문왕이 전국을 9주로 나누고 5소경을 두어 통일 신라의 지방 제도를 완성했다.

Dalgial · CC BY-SA 4.0 · 원본
9주는 옛 신라·가야 땅에 셋(상주·양주·강주), 옛 백제 땅에 셋(웅주·전주·무주), 옛 고구려 땅에 셋(한주·삭주·명주)을 고르게 두었다. 주에는 도독, 그 아래 군·현에는 태수·현령을 보냈고, 외사정을 보내 지방관을 감찰했다. 지방 세력가를 서울에 머물게 하는 상수리 제도도 두었다.
5소경(국원경·북원경·서원경·남원경·금관경)은 도읍 경주가 동남쪽에 치우친 약점을 보완하고, 옮겨 살게 한 옛 귀족들을 두어 지방을 다스리는 거점이었다. 군사 제도는 중앙의 9서당과 지방의 10정으로 정비했다. 9서당에는 신라인뿐 아니라 고구려·백제·말갈 사람도 넣어 민족 융합을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