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전쟁
다른 이름: 세바스토폴 포위전, 파리 조약 (1856)
남쪽으로 세력을 넓히려던 러시아가 오스만 제국과 싸우자 영국·프랑스·사르데냐가 오스만 편에 섰다. 러시아는 세바스토폴을 잃고 져서 남하 정책이 막혔다.

러시아는 지중해로 나가는 길을 얻으려 쇠약해진 오스만 제국을 압박했다(남하 정책). 예루살렘 성지 관리권과 오스만 안의 정교도 보호를 구실로 1853년 러시아가 도나우강 유역의 공국들을 점령하자 오스만이 선전 포고했다. 러시아가 흑해를 장악할 것을 우려한 영국·프랑스가 1854년 참전했고, 1855년 사르데냐도 군대를 보냈다. 연합군은 크림반도의 해군 기지 세바스토폴을 1년 가까이 포위한 끝에 1855년 9월 함락했다.
1856년 파리 조약으로 흑해는 중립화되었다. 전사자보다 병으로 죽은 병사가 훨씬 많았는데, 나이팅게일이 야전 병원의 위생을 개혁했다. 전신과 종군 기자·사진이 전쟁을 실시간으로 알린 근대 전쟁이기도 했다. 패배로 낙후를 깨달은 러시아는 농노 해방 등 개혁에 나섰고, 동쪽으로 눈을 돌려 1860년 베이징 조약으로 연해주를 얻어 조선과 국경을 맞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