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왕
백제 제26대 왕. 사비로 도읍을 옮기고 국호를 남부여로 바꾸었으며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538년 웅진에서 금강 하류의 넓은 평야와 바닷길을 낀 사비(부여)로 도읍을 옮기고, 부여를 잇는다는 뜻을 담아 국호를 바꾸었다. 중앙에 22부의 관청을 두고 수도를 5부, 지방을 5방으로 나누었다. 중국 남조의 양과 교류하며 불교를 일으켰고, 인도에서 돌아온 겸익이 율종을 폈으며, 552년 노리사치계를 보내 왜에 불상과 경전을 전했다. 551년 신라와 함께 한강 하류를 되찾았으나 553년 신라에 빼앗기자, 이듬해 가야·왜와 함께 관산성을 치러 가다 김무력이 이끈 신라군의 매복에 걸려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