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당 동맹
김춘추가 당에 가서 당 태종과 군사 동맹을 맺었다. 백제·고구려를 멸망시킨 뒤 평양 이남은 신라가 갖기로 했다.

642년 대야성을 잃고 고구려와의 협상에도 실패한 김춘추는 648년 아들 문왕과 함께 당으로 건너갔다. 당 태종은 그를 후하게 대접했고, 김춘추는 국학에 가서 석전과 강론을 보기도 했다. 김춘추가 백제의 침략을 호소하며 군대를 청하자 태종이 허락했다.
평양 이남과 백제 땅을 신라가 갖기로 한 약속은 671년 문무왕이 당 장수 설인귀에게 보낸 답서에 나온다. 신라는 649년 중국식 관복을 입고 650년 당의 연호 "영휘"를 썼으며, 진덕여왕이 지은 「태평송」을 당 황제에게 바쳤다. 문왕은 당에 남아 황제를 곁에서 모셨다(숙위).
동맹은 660년 백제 멸망, 668년 고구려 멸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당은 약속을 어기고 한반도 전체를 차지하려 해 670년 나당전쟁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