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 항쟁
박종철 고문 치사와 4·13 호헌 조치에 맞서 1987년 6월 10일부터 "호헌 철폐, 독재 타도"를 외친 시위가 전국에서 일어나, 6·29 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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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이 경찰의 고문으로 숨졌다.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요구가 높아졌으나 전두환 대통령은 4월 13일 현행 헌법을 지키겠다는 호헌 조치를 발표했다. 5월 박종철 사건의 축소·은폐 사실이 드러났고, 민주 헌법 쟁취 국민 운동 본부가 만들어졌다.
6월 9일 연세대생 이한열이 시위 중 최루탄에 맞아 쓰러졌다. 6월 10일 집권당이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던 날 국민 운동 본부가 국민 대회를 열었고, "호헌 철폐, 독재 타도"를 외치는 시위가 전국으로 번졌다. 시위대는 명동 성당에서 농성했고, 26일 국민 평화 대행진에는 전국에서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결국 6·29 민주화 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이 이루어졌다. 이어 7~9월 노동자 대투쟁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