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972년 7월 4일

7·4 남북 공동 성명

남북이 분단 뒤 처음으로 자주·평화·민족적 대단결의 통일 3대 원칙에 합의해 서울과 평양에서 함께 발표했다.

7·4 공동 성명으로 만든 남북 조절 위원회의 이후락·박성철 공동 위원장 — 서울, 1973년 6월
7·4 공동 성명으로 만든 남북 조절 위원회의 이후락·박성철 공동 위원장 — 서울, 1973년 6월

경향신문사 · Public domain · 원본

미국과 중국이 가까워지는 등 냉전이 누그러지자 1971년 남북 적십자 회담이 열렸다. 이어 비밀 접촉을 거쳐 1972년 7월 4일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남북 공동 성명이 발표되었다.

통일은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자주), 무력 행사에 의거하지 않으며(평화), 사상·이념·제도의 차이를 넘어 민족적 대단결을 도모한다는 통일 3대 원칙에 합의하고, 남북 조절 위원회를 두었다. 그러나 남북 모두 이를 독재 체제 강화에 이용해, 남에서는 유신 헌법이, 북에서는 사회주의 헌법이 만들어졌다.

지도에서 보기

1972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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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와 지도자
대한민국 — 대통령 박정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최고 지도자 김일성

관련 인물

  • 박정희1917년 – 1979년

    관련자 · 제5~9대 대통령 (1963–1979). 5·16 군사 정변을 일으켰고, 경제 개발 5개년 계획과 유신 체제를 이끌었다. 10·26 사태로 숨졌다

  • 김일성1912년 – 1994년

    관련자 · 북한의 최고 지도자 (1948–1994). 북조선 임시 인민 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수상·주석이 되었다. 6·25 전쟁 뒤 반대파를 숙청하고 1인 독재 체제를 세웠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970년 전태일 분신 사건
이후 사건
1972년 10월 유신

이 사건이 든 테마

  • 통일 정책의 변화1948년 – 2018년

    북진 통일론에서 판문점 선언까지 — 대결에서 대화로, 공동 성명과 합의서를 거쳐 정상 회담으로 이어진 남북 관계 (2018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