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894년 6월 25일 –(음력)

갑오개혁

다른 이름: 갑오경장

군국기무처를 세우고 신분제와 과거제를 없애는 등 정치·사회 전반을 고쳤다. 일본의 간섭 아래 김홍집 내각이 이끌었다.

조선에 돌아오는 박영효 — 1894년 일본 판화
조선에 돌아오는 박영효 — 1894년 일본 판화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동학 농민군의 개혁 요구가 커지자 조선 정부는 교정청을 두어 스스로 개혁하려 했다. 그러나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하고 흥선 대원군을 앞세운 뒤 김홍집 내각을 세웠고, 초정부적 회의 기구인 군국기무처가 개혁을 이끌었다(1차 갑오개혁).

청의 연호 대신 개국 기년을 쓰고, 궁내부를 두어 왕실 사무와 정부 사무를 나누었으며, 6조를 8아문으로 고치고 과거제를 없앴다. 재정은 탁지아문으로 일원화하고 은본위 화폐 제도와 조세의 금납화, 도량형 통일을 시행했다. 공사 노비법을 혁파해 신분제를 없애고, 연좌제를 폐지하며, 조혼을 금지하고 과부의 재가를 허용했다.

청일 전쟁에서 우세해진 일본은 군국기무처를 없애고 김홍집·박영효 연립 내각을 세워 홍범 14조를 바탕으로 2차 개혁을 밀었고, 을미사변 뒤 을미개혁(3차)이 이어졌다. 동학 농민군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인 근대적 개혁이었으나, 일본의 간섭 아래 진행되고 군사 개혁에 소홀해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지도에서 보기

1894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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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와 지도자
조선 — 고종

관련 인물

  • 김홍집1842년 – 1896년

    주도자 · 갑오개혁을 이끈 총리대신. 아관파천 뒤 군중에게 죽었다

  • 고종1852년 – 1919년

    군주 ·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

  • 유길준1856년 – 1914년

    참여자 · 조사 시찰단·보빙사를 따라가 일본·미국에서 공부했다. 서양 견문을 적은 "서유견문"을 쓰고 갑오·을미개혁에 참여했다

  • 박영효1861년 – 1939년

    참여자 · 철종의 사위인 급진 개화파. 김옥균과 갑신정변을 일으켰고, 2차 갑오개혁 때 김홍집과 연립 내각을 이끌었다

하위 사건 2건

  1. 1

    고종이 종묘에 나아가 개혁의 기본 방향을 담은 홍범 14조를 선포했다. 2차 갑오개혁의 강령이다.

  2. 2
    1895년 – 1896년을미개혁과 단발령

    을미사변 뒤 들어선 김홍집 내각이 태양력 사용, 건양 연호, 종두법, 소학교 설립과 함께 상투를 자르라는 단발령을 내렸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894년 동학 농민 운동
이후 사건
1894년 청일 전쟁

이 사건이 든 테마

  • 수취 제도의 변천755년 – 1894년

    조세·공납·역에서 갑오개혁의 금납화까지 — 땅에 매기는 세금이 늘고 사람·집에 매기는 부담이 줄어든 흐름

  • 중앙 통치 기구의 변천250년 – 1899년

    제가 회의·화백 회의에서 의정부·비변사, 군국기무처까지 — 귀족의 합의와 왕권 사이에서 중앙 기구가 어떻게 바뀌었나

  • 동아시아의 개항과 근대화1839년 – 1901년

    아편 전쟁에서 신축 조약까지 — 서양의 함포 앞에 문을 연 청·일본·조선이 저마다 개혁에 나섰다가 서로 다른 길로 갈라진 6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