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고려(12~13세기, 1363년 중수)
안동 봉정사 극락전
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1363년에 지붕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어 그보다 앞서 지은 고려의 주심포 양식 건물이다.

Steve46814 · CC BY-SA 3.0 · 원본
1972년 해체 수리 때 나온 상량문에 1363년(공민왕 12) 지붕을 크게 고쳤다는 기록이 있었다. 이런 큰 수리는 지은 지 100~150년쯤 지나 하므로, 처음 지은 것은 12~13세기로 본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꼽힌다.
기둥 위에만 공포(지붕 무게를 받치는 짜임)를 둔 주심포 양식이고, 옆에서 보면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기둥 가운데가 볼록한 배흘림기둥을 썼다. 고려의 주심포 건물로는 부석사 무량수전, 수덕사 대웅전과 함께 시험에 자주 나온다.
국보이며, 봉정사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