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을 달리는 손기정 —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을 달리는 손기정 — 1936년 8월 9일

Japanese / German press at the 1936 Summer Olympics in Berlin · Public domain · 원본

인물1912년 – 2002년

손기정

다른 이름: 손긔정

일제 강점기의 마라톤 선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일본 대표로 우승했으나 시상대에서 고개를 숙였고, 그 사진이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이어졌다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나 양정 고등 보통학교에서 달리기를 익혔다. 1935년 마라톤 비공인 세계 기록을 세우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2시간 29분 19초 2의 올림픽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러나 일본 대표로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 했고, 시상대에서 고개를 숙였으며, 서명에는 한글로 "손긔정"이라 썼다. 그의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운 일장기 말소 사건이 일어났다. 광복 뒤에는 지도자로 서윤복의 1947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을 이끌었고,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를 들고 주경기장에 들어섰다.

지도에서 보기

생애의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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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건 3건

  1. 1
    1936년1936 베를린 올림픽참여자

    나치 독일이 체제를 선전하는 무대로 삼은 대회. 성화 봉송이 처음 열렸다. 미국의 제시 오언스가 금메달 네 개를 땄고, 손기정이 일본 대표로 마라톤을 우승했다.

  2. 2
    1936년일장기 말소 사건관련자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의 사진을 실으며 동아일보와 조선중앙일보가 가슴의 일장기를 지웠다. 총독부는 동아일보를 무기 정간하고 기자들을 잡아들였다.

  3. 3

    냉전이 끝난 뒤 처음 보이콧 없이 열린 대회. 통일 독일과 옛 소련의 독립 국가 연합 팀이 나왔다. 황영조가 마라톤에서 우승해 손기정 이후 56년 만에 한국인이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했다.

함께 나오는 인물

  • 아돌프 히틀러1889년 – 1945년

    나치당 지도자이자 독일의 총통(1934–1945).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고 홀로코스트를 저질렀다. 베를린 함락 직전 자살했다

  • 제시 오언스1913년 – 1980년

    미국의 육상 선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100m·200m·멀리뛰기·400m 계주의 금메달 네 개를 땄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나치의 인종주의를 무색하게 한 상징이 되었다

  • 여운형1886년 – 1947년

    상하이에서 신한 청년당을 만들었다. 1944년 국내에서 조선 건국 동맹을 조직했다

  • 황영조1970년

    대한민국의 마라톤 선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해, 손기정 이후 56년 만에 한국인으로서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했다

이 인물이 나오는 테마

  • 하계 올림픽기원전 776년 – 2024년

    고대 올림피아 제전에서 2024년 파리까지 — 쿠베르탱이 되살린 근대 올림픽이 전쟁·보이콧·분단을 지나온 한 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