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제 (청 성조)
다른 이름: 청 성조, 현엽
청의 제4대 황제(재위 1661–1722). 삼번의 난을 평정하고 타이완을 차지했으며, 러시아와 네르친스크 조약을 맺고 몽골을 아울렀다
순치제의 셋째 아들로, 천연두를 앓고 살아남은 것이 후계로 뽑힌 까닭의 하나였다고 전한다. 즉위 뒤 네 명의 보정대신이 정치를 맡았으나 1669년 오보이를 잡아들이고 친정에 나섰다. 갈단의 준가르를 치러 몸소 원정했고, 여섯 차례 강남을 순행했다. 예수회 선교사에게 수학과 천문학을 배울 만큼 서양 학문에 관심이 컸다. 61년의 재위는 중국 역대 황제 가운데 가장 길었으나, 말년에는 아들들의 후계 다툼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