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스카이의 독재와 군벌 시대
다른 이름: 홍헌 제제, 제2혁명, 호국 전쟁
임시 대총통 자리를 넘겨받은 위안스카이가 국민당을 탄압하고 스스로 황제가 되려다 실패한 뒤 죽자, 중국은 지방 군벌이 다투는 분열 시대로 들어갔다.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신해혁명 뒤 위안스카이는 수도를 베이징에 두고 대총통 권력을 키웠다. 1913년 첫 국회 선거에서 국민당이 크게 이기자 내각 책임제를 주장하던 쑹자오런이 상하이역에서 암살되었고, 쑨원 등이 일으킨 제2혁명은 곧 진압되었다. 위안스카이는 국민당을 해산하고 국회를 멈춘 뒤 1914년 대총통의 권한을 크게 늘린 새 약법을 만들었다.
1915년 12월 그는 국호를 중화 제국, 연호를 홍헌으로 바꿔 황제 자리에 오르려 했다. 그러나 윈난의 차이어 등이 호국 전쟁을 일으키고 여러 성이 독립을 선언했으며 일본과 열강도 반대하자, 1916년 3월 제제를 거두어들였고 6월에 병으로 죽었다.
그 뒤 베이징 정부는 안후이파·즈리파·펑톈파 등 북양 군벌이 번갈아 쥐었고, 남쪽에서는 쑨원이 광저우를 근거로 호법 운동을 벌였다. 군벌들은 열강의 차관과 지원에 기대 싸웠고, 이 분열은 북벌(1926–1928)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