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 왕국의 성립
다른 이름: 가톨릭 공동 왕, 에스파냐 통일
카스티야의 이사벨 1세와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가 1469년 결혼하고 1479년 페르난도가 아라곤 왕이 되면서 두 나라가 하나로 묶여 에스파냐 왕국이 생겼다.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이베리아반도의 크리스트교 나라들 가운데 가장 큰 카스티야와 아라곤은 1469년 10월 이사벨과 페르난도가 바야돌리드에서 결혼하며 가까워졌다. 이사벨은 1474년 카스티야 여왕이 되어 왕위 계승 전쟁에서 이겼고, 1479년 페르난도가 아라곤 왕위를 이으면서 두 왕국은 같은 군주 부부가 다스리게 되었다. 두 나라는 법과 의회를 따로 지녔지만 이것을 에스파냐 왕국의 시작으로 본다.
두 군주는 귀족을 누르고 가톨릭으로 나라를 하나로 묶으려 했다. 1478년 에스파냐 종교 재판소를 세웠고, 1492년 그라나다를 정복하고 콜럼버스의 항해를 후원했다. 교황은 이들에게 "가톨릭 공동 왕"이라는 칭호를 주었다(1496). 이 무렵 조선은 성종이 다스리며 『경국대전』을 다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