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250 – 1517년

맘루크 왕조

다른 이름: 맘루크 술탄국

이집트 아이유브 왕조의 노예 군인(맘루크)들이 군주를 죽이고 나라를 차지했다. 맘루크 왕조는 몽골과 십자군을 막아 내고 카이로를 이슬람 세계의 중심으로 키웠다.

카이로의 술탄 하산 모스크·마드라사 — 맘루크 왕조가 14세기 중엽 세웠다
카이로의 술탄 하산 모스크·마드라사 — 맘루크 왕조가 14세기 중엽 세웠다

Mohammed Moussa · CC BY-SA 3.0 · 원본

맘루크는 아랍어로 "소유된 자"라는 뜻으로, 어려서 사 온 튀르크계(뒤에는 체르케스계) 노예를 군인으로 길러 쓴 것이다. 살라딘이 세운 아이유브 왕조는 이들을 친위대로 삼았는데, 1250년 제7차 십자군을 물리친 직후 맘루크들이 새 술탄 투란샤를 죽이고 권력을 잡았다. 맘루크 왕조는 원칙적으로 세습하지 않고 맘루크 가운데 힘 있는 장군이 술탄이 되었다.

1260년 아인잘루트에서 몽골군을 꺾은 바이바르스는 술탄이 되어, 몽골에 죽은 아바스 칼리프의 일족을 카이로로 맞아 칼리프로 세우고 메카·메디나를 보호해 이슬람 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했다. 1291년에는 아크레를 함락해 십자군 국가를 끝냈다. 카이로는 몽골에 무너진 바그다드를 대신해 학문과 문화의 중심이 되었고, 홍해를 거쳐 인도양의 향신료를 베네치아에 넘기는 중계 무역으로 부를 쌓았다.

14세기 중엽 흑사병으로 크게 약해졌고, 15세기 말 포르투갈이 인도 항로를 열어 향신료 무역이 흔들렸다. 1517년 오스만 제국의 셀림 1세에게 무너졌다.

지도에서 보기

1250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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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
맘루크 왕조 · 성립
아이유브 왕조 · 멸망
관련 장소
카이로

관련 인물

  • 쿠투즈1260년

    군주 · 맘루크 왕조의 술탄. 1260년 아인잘루트에서 몽골군을 무찔렀으나 돌아오는 길에 바이바르스 등에게 살해되었다

  • 바이바르스1223년 – 1277년

    군주 · 맘루크 왕조의 술탄. 아인잘루트 전투의 선봉장으로, 뒤에 술탄이 되어 몽골과 십자군을 막았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248년 제7차 십자군
이후 사건
1260년 아인잘루트 전투

이 사건이 든 테마

  • 튀르크·이슬람 제국과 여러 문명1000년 – 1533년

    가즈나 왕조의 인도 침입에서 무굴 제국과 술레이만 1세까지 — 튀르크인이 이끈 이슬람 제국들이 서아시아·인도를 차지하고, 아프리카·동남아시아·아메리카에서도 저마다의 문명이 꽃핀 5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