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술탄 왕조 성립
다른 이름: 노예 왕조, 델리 술탄국
구르 왕조의 튀르크계 노예 장군 아이바크가 델리에서 술탄이 되어 노예 왕조를 열었다. 이슬람 왕조가 320년 동안 북인도를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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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말 아프가니스탄의 구르 왕조 무함마드가 북인도로 쳐들어가 1192년 타라인 전투에서 라지푸트 연합군을 무찌르고 델리를 차지했다. 1206년 그가 암살되자, 인도를 맡고 있던 튀르크계 노예 출신 장군 쿠트브 웃딘 아이바크가 스스로 술탄이 되었다. 그와 뒤를 이은 군주들이 노예(맘루크) 출신이라 이 왕조를 노예 왕조라 한다.
이후 할지·투글루크·사이이드·로디 왕조가 차례로 델리를 수도로 북인도를 다스렸는데, 이 다섯 왕조를 함께 델리 술탄 왕조라 한다. 13세기에는 몽골의 침입을 막아 냈다. 이슬람교는 지배층의 종교가 되었고 수피(신비주의) 성자들의 포교로 퍼졌으며, 힌두 문화와 섞여 인도·이슬람 문화가 자라났다. 아이바크가 세우기 시작한 쿠트브 미나르가 그 시작을 보여 주고, 페르시아어와 인도 말이 섞여 뒤에 우르두어가 생겨났다. 1526년 파니파트 전투에서 로디 왕조가 바부르에게 무너지며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