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923년 – 973년
균여
광종 때의 화엄종 승려. 귀법사 주지로 화엄 교단을 정비하고 향가 보현십원가를 지었다
화엄종 안에서 갈라져 있던 남악(화엄사)과 북악(부석사)의 학설을 하나로 아우르려 했고, 성상융회를 내세웠다. 광종이 세운 귀법사의 주지가 되어 화엄 교단을 이끌었다. 불교의 뜻을 백성이 쉽게 알도록 향가 보현십원가 11수를 지었는데, 혁련정이 쓴 균여전에 실려 전한다. 광종의 왕권 강화와 함께 교종을 정비한 승려로, 뒤에 의천이 교종 통합에 나서기 전 화엄종을 대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