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676년 2월(음력)
의상의 부석사 창건
당에서 화엄종을 배워 온 의상이 왕명을 받아 영주에 부석사를 세웠다. 부석사는 신라 화엄종의 중심이 되었다.

의상은 661년 당에 건너가 지엄에게 화엄을 배우고 670년 무렵 돌아왔다. 그는 화엄일승법계도를 지어 "하나가 곧 모두이고 모두가 곧 하나(일즉다 다즉일)"라는 화엄 사상을 정리했다. 모든 것이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는 이 사상은 통일 뒤 신라 사회의 통합과 전제 왕권을 뒷받침했다고 풀이된다.
의상은 현세에서 고난을 구해 준다는 관음 신앙도 폈고, 신분을 가리지 않고 제자를 받아들였다. 부석사·낙산사 등 이른바 화엄 10찰을 중심으로 그의 제자들이 화엄종을 퍼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