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다른 이름: 변신 이야기, 변신, 메타모르포세스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가 세상의 시작부터 카이사르가 신이 되기까지 250여 편의 변신 신화를 엮은 15권의 서사시 『변신 이야기』를 기원후 8년 무렵 마쳤다. 마지막 권들은 아이네이아스·로물루스·누마를 거쳐 로마의 역사로 이어진다. 같은 해 그는 흑해의 토미스로 추방되었다.

Ovid · Public domain · 원본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는 혼돈에서 세상이 생기는 이야기로 시작해, 사람과 신이 동물·나무·돌·별로 모습을 바꾸는 그리스·로마 신화 250여 편을 끊김 없이 이어 붙인 15권의 서사시다. 아폴론과 다프네, 피라모스와 티스베, 이카로스, 오르페우스 같은 이야기가 이 책으로 뒤 시대에 전해졌다. 기원후 2년 무렵부터 써서 8년 무렵 마쳤다.
13 – 14권은 트로이를 떠난 아이네이아스의 방랑을 짧게 다시 노래하고(「작은 아이네이스」라 부른다) 그가 신이 되는 것, 로물루스가 퀴리누스 신이 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15권에서는 누마가 피타고라스의 가르침을 듣고, 마지막에 카이사르가 별이 되며 아우구스투스의 시대를 기린다. 오비디우스는 또 로마의 축제력을 노래한 『로마의 축제일』에서 레무스의 죽음(4권)과 루크레티아(2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원후 8년, 아우구스투스는 오비디우스를 흑해 기슭의 토미스(오늘날 루마니아의 콘스탄차)로 추방했다. 오비디우스는 그 까닭을 「시 한 편과 실수 하나」라고만 했다. 그는 돌아오지 못하고 17년 무렵 그곳에서 죽었다. 『변신 이야기』는 중세와 르네상스의 시인·화가들이 그리스·로마 신화를 아는 가장 중요한 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