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디우스
다른 이름: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소, 오비드
로마의 시인. 그리스·로마 신화의 변신 이야기 250여 편을 엮은 『변신 이야기』와 로마의 축제력을 노래한 『로마의 축제일』을 썼다. 기원후 8년 아우구스투스에게 흑해의 토미스로 추방되어 그곳에서 죽었다
기원전 43년 중부 이탈리아의 술모(오늘날 술모나)에서 기사 신분 집안에 태어났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로마와 아테네에서 수사학을 배우고 낮은 관직에 올랐으나, 곧 시에 전념했다. 『사랑의 노래』·『사랑의 기술』 같은 연애시로 인기를 얻었고, 이어 『변신 이야기』와 『로마의 축제일』을 썼다. 기원후 8년 아우구스투스에게 흑해 기슭의 토미스로 추방되었는데, 그는 그 까닭을 「시 한 편과 실수 하나」라고만 했다. 『사랑의 기술』이 아우구스투스의 도덕 정책에 어긋났다는 것 말고는 알려지지 않았다. 『슬픔의 노래』·『흑해에서 보낸 편지』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7년 무렵 토미스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