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우스의 『로마사』
다른 이름: 도시가 세워진 때부터, 아브 우르베 콘디타, 로마 건국사
파타비움(파도바) 출신의 역사가 리비우스가 기원전 27년 무렵부터 로마의 건국에서 자기 시대까지를 142권으로 적은 『로마사(도시가 세워진 때부터)』를 써 나갔다. 1권은 아이네이아스에서 왕정의 끝까지 건국 전설을 담는다. 35권이 남았다.

Titus Livius · Public domain · 원본
리비우스는 기원전 27년 무렵(머리말은 그보다 조금 앞이라는 견해도 있다)부터 40년 넘게 로마의 역사를 썼다. 『도시가 세워진 때부터(Ab Urbe Condita)』라는 제목대로 아이네이아스의 도착과 로마 건국에서 시작해 기원전 9년 드루수스의 죽음까지 142권에 이르렀다. 지금은 1 – 10권(기원전 293년까지)과 21 – 45권(기원전 219 – 167년)의 35권이 남았고, 나머지는 줄거리 요약(페리오카이)과 인용으로만 알 수 있다.
1권은 아이네이아스, 알바 롱가, 로물루스와 레무스, 사비니 여인, 누마, 루크레티아까지 로마의 건국 전설을 생생한 이야기로 풀어 뒤 시대가 아는 로마 건국 이야기의 바탕이 되었다. 그러나 리비우스는 머리말에서 건국 전의 일은 「믿을 만한 기록보다 시인의 이야기에 어울리는 것」이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옛 로마인의 덕과 그 타락을 보여 주어 교훈을 주려 했다.
리비우스는 아우구스투스와 가까웠으나, 타키투스에 따르면 아우구스투스는 공화정의 폼페이우스를 칭찬하는 그를 「폼페이우스 편」이라 놀렸다. 뒤의 황제 클라우디우스에게 역사를 쓰라고 권하기도 했다. 그는 기원후 17년 무렵 고향 파타비움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