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883년 – 1904년
전환국 설치
조선 정부가 화폐를 찍는 관청 전환국을 두고 당오전을 발행했다. 뒤에 이곳에서 찍은 백동화가 남발되어 화폐 정리 사업의 구실이 되었다.
개항 뒤 재정이 어려워지자 정부는 1883년 근대식 화폐 주조 기관인 전환국을 두었다. 같은 해 묄렌도르프의 건의로 상평통보의 5배 가치로 쓰게 한 당오전을 찍었는데, 김옥균은 일본에서 차관을 들여와 재정을 메우자며 이에 반대했다. 당오전은 물가를 올렸다.
1890년대에는 새 화폐 제도를 마련하며 은화·백동화 등을 찍었다. 대한제국 시기에는 재정을 메우려고 액면보다 값싸게 만들 수 있는 백동화를 마구 찍었고, 위조 백동화까지 퍼졌다. 이는 1905년 일본이 주도한 화폐 정리 사업의 구실이 되었고, 전환국은 1904년 문을 닫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