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기원전 6 – 3세기

제자백가의 등장

다른 이름: 제자백가, 백가쟁명

춘추 전국의 혼란 속에 제후들이 인재를 찾자 유가·도가·묵가·법가 등 여러 사상가(제자백가)가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을 내놓고 다투었다.

소를 타고 떠나는 노자 — 명의 장로 그림
소를 타고 떠나는 노자 — 명의 장로 그림

Zhang Lu · Public domain · 원본

춘추 전국 시대의 제후들은 부국강병을 이루려고 신분을 따지지 않고 능력 있는 인재를 불러 모았다. 이 기회를 타고 사(士) 계층의 사상가들이 저마다 세상을 바로잡을 방법을 내놓았는데, 이들을 제자백가라 한다. 제나라 도읍 임치의 직하에는 학자들이 모여 토론했다.

유가에서 맹자는 성선설에 바탕을 두고 덕으로 다스리는 왕도 정치와 민본을 주장하며, 백성을 돌보지 않는 군주는 바꿀 수 있다(역성혁명)고 했다. 순자는 성악설을 내세워 예로 사람을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도가의 노자·장자는 인위를 버리고 자연의 도를 따르는 무위자연을, 묵가의 묵자는 차별 없는 사랑(겸애)과 침략 전쟁 반대·절약을 주장했다. 법가의 상앙·한비자는 엄격한 법과 상벌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보았다. 그 밖에 음양가·병가(손자)·종횡가(합종·연횡)·명가 등이 있었다.

법가는 진의 통일을 이끌었고, 한 무제 이후 유가가 통치 이념이 되었으며, 도가는 뒤에 도교로 이어졌다. 이 시기의 사상은 동아시아 사상의 뿌리가 되었다.

지도에서 보기

기원전 500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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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 공자기원전 551년 – 기원전 479년

    관련자 · 춘추 시대 말 노나라의 사상가. 인(仁)과 예(禮)를 가르친 유가의 창시자로, 그의 말과 행동은 『논어』에 전한다

  • 맹자기원전 372년 – 기원전 289년

    주도자 · 전국 시대 유가 사상가. 성선설을 내세우고 덕으로 다스리는 왕도 정치와 민본을 주장했다

  • 한비자기원전 233년

    주도자 · 전국 시대 말 한(韓)나라의 법가 사상가. 법·술·세를 아울러 법가를 집대성했고, 그의 글은 진시황에게 영향을 주었다

  • 상앙기원전 338년

    관련자 · 전국 시대 진(秦)의 정치가. 효공 아래에서 법가 사상에 바탕을 둔 변법을 펴서 진이 부강해지는 바탕을 놓았다

앞뒤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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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51년 공자와 유가 사상
이후 사건
기원전 403년 전국 시대와 전국 7웅

이 사건이 든 테마

  • 고대 중국과 인도기원전 770년 – 220년

    춘추 전국의 제자백가에서 진·한의 통일 제국까지, 석가모니에서 마우리아·쿠샨 왕조까지 — 동아시아와 남아시아 문명의 틀이 잡힌 천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