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451년 8월(음력)
고려사 편찬
다른 이름: 고려사절요
문종 때 정인지·김종서 등이 고려의 역사를 기전체로 정리한 고려사를 완성했다. 이듬해 편년체의 고려사절요가 나왔다.
조선은 건국 직후부터 고려의 역사를 정리했다. 태조 때 정도전이 고려국사(1395)를 엮었으나, 조선 건국을 정당화하는 쪽으로 고친 곳이 많다는 비판이 일어 여러 차례 다시 고쳤다. 세종 말(1449) 기전체로 새로 엮게 해, 문종 원년(1451) 정인지 등이 고려사 139권을 바쳤다.
세가·지·표·열전으로 이루어졌으며, 고려 왕의 기록을 제후국의 예에 따라 본기가 아닌 세가로 두었다. 우왕·창왕은 신돈의 자손이라 하여 열전의 반역전에 넣었다.
1452년에는 김종서 등이 같은 내용을 날짜 순으로 정리한 편년체의 고려사절요 35권을 펴냈다. 고려 실록이 전하지 않아 두 책이 고려사 연구의 기본 사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