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국 수립
다른 이름: 만주 제국, 滿洲國
1932년 3월 1일 일본 관동군이 청의 마지막 황제 푸이를 집정으로 앉혀 창춘(신징)을 수도로 한 괴뢰 국가 만주국을 세웠다. 1934년 푸이는 황제가 되었다.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만주를 점령한 관동군은 국제 사회의 비판을 피하려고 직접 병합 대신 "독립국"의 모양을 택했다. 1932년 3월 1일 "오족협화"와 "왕도낙토"를 내건 만주국이 선포되었고, 톈진의 일본 조계에 머물던 푸이가 집정이 되었다. 9월 일본은 일만 의정서로 만주국을 승인하고 군대의 주둔권을 얻었으며, 1934년 만주국은 제정으로 바뀌어 푸이가 강덕제로 즉위했다.
실제 권력은 관동군 사령관과 일본인 관료가 쥐었다. 일본은 남만주 철도 회사와 만주 중공업을 앞세워 석탄·철을 개발하고, 일본과 조선의 농민을 대거 이주시켰다. 만주국 군경과 관동군은 항일 무장 투쟁을 토벌했고, 731 부대가 하얼빈 근처에서 생체 실험을 저질렀다. 만주국은 1945년 8월 소련군이 들어오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