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함락과 레콩키스타의 완료
다른 이름: 레콩키스타, 국토 회복 운동, 그라나다 정복
1492년 1월 2일 에스파냐의 가톨릭 공동 왕이 이베리아반도의 마지막 이슬람 왕국인 그라나다를 정복해, 약 800년에 걸친 국토 회복 운동(레콩키스타)이 끝났다.

Francisco Pradilla y Ortiz · Public domain · 원본
711년 이슬람 세력이 이베리아반도를 차지한 뒤, 북쪽에 남은 크리스트교 나라들은 땅을 되찾는 레콩키스타를 이어 갔다. 1085년 톨레도를 되찾고, 1212년 라스나바스데톨로사 전투에서 이긴 뒤 코르도바(1236)·세비야(1248)를 잇달아 차지하자, 남쪽 끝의 나스르 왕조 그라나다 왕국만 남았다. 그라나다는 카스티야에 공물을 바치며 두 세기 넘게 버티며 알람브라 궁전 같은 이슬람 문화를 꽃피웠다.
10년 동안의 전쟁 끝에 마지막 왕 무함마드 12세(보압딜)가 항복해, 1492년 1월 2일 이사벨과 페르난도가 그라나다에 들어갔다. 그해 3월 두 왕은 개종하지 않는 유대인을 내쫓는 칙령을 내렸고, 뒤에는 이슬람교도에게도 개종을 강요했다. 같은 해 4월 그라나다 근처 산타페에서 콜럼버스와 항해 계약을 맺었으며, 레콩키스타에서 다진 정복과 개종의 정신은 아메리카 정복으로 이어졌다. 같은 때 조선은 성종 말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