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독립 전쟁
다른 이름: 80년 전쟁, 위트레흐트 동맹, 네덜란드 독립 선언
1568년 에스파냐의 펠리페 2세가 다스리던 네덜란드에서 칼뱅파가 많은 북부 주들이 오라녜 공 빌럼을 앞세워 봉기했다. 1581년 독립을 선언하고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에서 독립을 인정받았다.

Adriaen Thomasz. Key · Public domain · 원본
모직물 공업과 중계 무역으로 부유한 네덜란드는 카를 5세에게서 에스파냐의 펠리페 2세에게 넘어갔다. 펠리페 2세가 칼뱅파를 탄압하고 무거운 세금을 매기며 자치권을 누르자, 1566년 성상 파괴 운동이 일어났고 알바 공이 군대를 이끌고 와 공포 정치를 폈다. 1568년 오라녜 공 빌럼이 이끄는 반란군이 싸움을 시작해 "80년 전쟁"이 되었다.
남부의 가톨릭 주들이 에스파냐와 화해하자(아라스 동맹), 북부 7주는 1579년 1월 위트레흐트 동맹을 맺고 1581년 7월 펠리페 2세를 군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독립 선언(국왕 포기령)을 내 네덜란드 연방 공화국을 세웠다. 빌럼은 1584년 암살되었으나 전쟁은 이어져, 12년 휴전(1609–1621)을 거쳐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에서 독립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안트베르펜이 함락되자(1585) 상인과 자본이 암스테르담으로 옮겨 가, 네덜란드는 17세기 무역·금융의 중심이 되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배를 탄 하멜은 1653년 제주도에 표류해 조선에 13년간 머물렀고, 『하멜 표류기』로 조선을 유럽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