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 전쟁과 한의 건국
다른 이름: 초한지, 해하 전투, 사면초가
진이 무너진 뒤 초의 항우와 한왕 유방이 천하를 다투었다. 해하 전투에서 이긴 유방이 황제에 올라 한을 세우고 장안에 도읍했다.

Unknown Chinese artist · Public domain · 원본
진이 무너지자 항우는 서초 패왕을 칭하며 제후들을 봉했고, 유방은 한왕으로 봉해져 서쪽 한중으로 밀려났다. 유방은 곧 관중을 차지하고 장량·소하·한신 같은 인재를 써서 항우와 4년 넘게 싸웠다(초한 전쟁). 기원전 202년 해하에서 포위된 항우는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려오자(사면초가) 포위를 뚫고 달아났다가 오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방(고조)은 황제에 올라 한을 세우고 장안에 도읍했다. 진의 가혹한 법과 무거운 세금을 줄였고, 도읍 가까운 곳은 군현제로, 먼 곳은 공신과 일족을 제후왕으로 봉해 다스리는 군국제를 실시했다. 북쪽의 흉노에게는 기원전 200년 백등산에서 포위당한 뒤 공주와 물자를 보내는 화친을 맺었다. 제후왕의 힘이 커지자 경제 때 오초 7국의 난(기원전 154)을 누르고 사실상 군현제로 돌아갔다.
한 초의 혼란 속에 연왕 노관이 흉노로 달아날 때 연 사람 위만이 무리를 이끌고 고조선으로 들어가 뒤에 왕위를 차지했다(기원전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