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905년 11월 20일
시일야방성대곡
장지연이 황성신문에 "이날을 목 놓아 통곡하노라"라는 논설을 실어 을사늑약을 강요한 일본과 이에 찬성한 대신들을 규탄했다.

Hwangseong sinmun · Public domain · 원본
논설은 을사늑약을 강요한 이토 히로부미를 꾸짖고, 조약에 찬성한 대신들을 "개돼지만도 못한" 자들이라 부르며 "아! 원통하고도 분하도다. 우리 이천만 동포여"라고 통탄했다. 황성신문은 일본의 사전 검열을 거치지 않고 신문을 찍어 돌렸다.
일본은 장지연을 체포하고 황성신문을 이듬해 2월까지 정간시켰다. 논설은 대한매일신보에도 실려 널리 퍼졌고, 을사늑약 반대 운동에 불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