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1593년 6월 (어우야담)(음력)
논개
다른 이름: 의암, 의기 논개
공식 역사서 밖에서 전하는 이야기(야사)입니다.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진주성이 무너진 뒤 일본군의 잔치에서 기생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 정사에는 없고 『어우야담』에 처음 나온다.
정사가 아니라 야사가 전하는 이야기다. 유몽인이 1621년 무렵 엮은 『어우야담』은 이렇게 적었다. 논개는 진주의 관청 기생이었다. 일본군이 성을 차지하고 촉석루에서 잔치를 벌이자, 논개는 곱게 꾸미고 강가의 바위 위에 섰다. 왜장 하나가 다가오자 웃으며 맞아 그를 끌어안고 함께 강물로 뛰어들었다.
실록 같은 나라의 기록에는 논개의 이름이 없다. 이야기는 진주 사람들 사이에 전해지다가 18세기에 나라가 인정해, 1740년 촉석루 옆에 사당 의기사를 세우고 논개가 뛰어든 바위를 의암이라 불렀다. 왜장의 이름을 게야무라 로쿠스케라 하고, 논개가 최경회의 부실이었다고 하는 이야기는 뒤에 덧붙은 것으로 일본 기록이나 당대 조선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