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897년 10월 12일
대한제국 선포
경운궁으로 돌아온 고종이 환구단에서 황제에 올라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 연호를 광무로 정했다.

Sander, Hermann Gustav Theodor · Public domain · 원본
아관파천 뒤 나라의 자주를 지키라는 요구가 커지자 고종은 1897년 2월 러시아 공사관에서 경운궁(덕수궁)으로 돌아왔다. 8월 연호를 광무로 정하고, 유생과 관리들의 건의에 따라 10월 환구단에서 황제 즉위식을 올렸다. 대외적으로 자주 국가임을 알리려는 뜻이었다.
1899년 대한국 국제를 반포해 대한제국이 자주독립한 전제 정치 국가이며 황제가 군 통수권·입법권·사법권 등 모든 권한을 가진다고 했다. 정부는 옛것을 근본으로 새것을 참고한다는 구본신참을 내걸고 광무개혁을 폈다. 양전 사업으로 토지 소유 증명서인 지계를 발급하고, 원수부를 두어 군대를 황제가 직접 거느렸으며, 상공업 진흥과 실업 학교 설립에 힘썼다.
한편 의회 설립을 요구한 독립 협회는 1898년 해산되었다. 황제권 강화에 치우친 개혁은 러일 전쟁과 일본의 침략으로 중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