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651년
집사부 설치
진덕여왕이 품주를 고쳐 왕명을 받들고 여러 관청을 거느리는 집사부를 두었다. 장관인 중시(뒤의 시중)는 신라 중대에 왕권을 뒷받침했다.
김춘추·김유신 세력이 정치를 이끌던 651년, 진덕여왕은 기밀과 재정을 맡던 품주를 고쳐 집사부를 두었다. 집사부는 왕의 명령을 받들어 행정을 총괄하는 최고 관청이었다. 무열왕 이후 신라 중대에는 집사부 장관인 중시의 힘이 커지고 화백 회의를 이끄는 상대등의 힘이 줄어 왕권이 강해졌다. 중시는 경덕왕 때(747) 시중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하대에는 다시 상대등의 힘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