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907년 7월 20일
고종 강제 퇴위
헤이그 특사를 구실로 일본과 친일 대신들이 고종을 압박해 황제 자리를 순종에게 넘기게 했다. 순종이 즉위해 연호를 융희로 바꾸었다.

대한매일신보사 · CC BY-SA 4.0 · 원본
이토 히로부미와 이완용 내각은 고종에게 책임을 물어 양위를 강요했다. 고종은 7월 19일 황태자에게 국정을 대리하게 한다는 조칙을 냈을 뿐이지만, 일본은 다음 날 당사자 없이 양위식을 치러 이를 양위로 만들었다. 서울에서는 시민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이완용의 집을 불태웠다.
나흘 뒤 일본은 한일 신협약을 강요했다. 경운궁은 물러난 고종이 머무는 궁이 되어 덕수궁으로 불렸고, 순종은 창덕궁으로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