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기원전 1046년 무렵
주의 건국과 봉건제
다른 이름: 서주, 목야 전투, 천명사상, 종법
주의 무왕이 목야 전투에서 상을 무너뜨리고 호경을 도읍으로 주를 세웠다. 왕족과 공신을 제후로 삼아 땅을 나누어 다스리는 봉건제를 폈다.

웨이수이강 유역에서 힘을 기른 주는 기원전 1046년 무렵 무왕이 목야에서 상의 마지막 왕 주(紂)를 무찌르고 왕조를 세웠다. 도읍은 호경(오늘의 시안 부근)이었다. 무왕이 일찍 죽자 동생 주공이 어린 성왕을 도와 반란을 누르고 예법과 제도를 정비했다고 전한다.
주는 넓은 땅을 다스리려고 봉건제를 실시했다. 왕은 도읍 둘레를 직접 다스리고, 나머지 땅은 왕족과 공신을 제후로 봉해 맡겼다. 제후는 자기 영지를 다스리며 왕에게 공물을 바치고 군대를 보냈고, 그 아래 경·대부·사가 같은 방식으로 땅을 받았다. 이 관계는 혈연에 바탕을 두어, 맏아들이 대를 잇는 종법 질서가 이를 떠받쳤다.
주는 상을 무너뜨린 일을 "하늘의 명(천명)이 덕 있는 자에게 옮겨 갔다"고 설명했다. 이 천명사상은 뒤에 왕조가 바뀌는 것을 정당화하는 역성혁명론으로 이어졌다. 건국 연대는 기원전 1122년, 1027년 등 여러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