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909년 · 969년
파티마 왕조와 카이로 건설
다른 이름: 파티마 칼리프국, 알아즈하르
시아파의 한 갈래인 이스마일파가 북아프리카에서 파티마 왕조를 세워 칼리프를 칭하고, 969년 이집트를 정복해 새 수도 카이로를 세웠다.

파티마 왕조는 시아파 가운데 이스마일파가 세운 나라로, 무함마드의 딸이자 알리의 아내인 파티마의 후손이라 자처해 이런 이름을 얻었다. 909년 우바이드 알라(알마흐디)가 북아프리카의 이프리키야(지금의 튀니지)에서 칼리프를 칭해, 수니파 아바스 칼리프의 권위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969년 장군 자우하르가 이집트를 정복하고 나일강 가에 새 도시 알카히라("승리자", 카이로)를 세웠으며, 973년 칼리프 알무이즈가 이곳으로 옮겨 왔다. 970년 무렵 세운 알아즈하르 모스크는 학문의 중심이 되어 오늘날의 알아즈하르 대학으로 이어진다. 파티마 왕조는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교역으로 번영해 인도양 무역의 중심을 페르시아만에서 홍해 쪽으로 끌어왔다. 1171년 살라딘에게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