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1592년 7월 7–8일(음력)
웅치·이치 전투
전라도 전주를 노린 일본군을 웅치와 이치 두 고개에서 막아 냈다. 곡창 호남이 지켜져 조선은 전쟁을 이어 갈 힘을 얻었다.
고바야카와 다카카게의 일본군 제6번대는 금산을 차지한 뒤 전라도 감영이 있는 전주로 넘어가려 했다. 7월 7–8일 진안에서 넘어오는 웅치에서는 김제 군수 정담, 나주 판관 이복남 등이 막았다. 정담은 전사했지만 일본군도 크게 꺾여 전주를 앞에 두고 물러났다.
7월 8일 금산에서 넘어오는 이치에서는 광주 목사 권율과 동복 현감 황진이 고개를 지켰다. 황진이 총탄에 맞아 쓰러진 뒤에도 권율이 물러서는 군사를 독려해 일본군을 물리쳤다. 이 싸움으로 일본군은 호남에 들어가지 못했고, 권율은 이듬해 행주산성에서 다시 크게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