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전쟁과 발미 전투
다른 이름: 발미 전투, 프랑스 혁명 전쟁, 제1차 대프랑스 동맹 전쟁, 라 마르세예즈
혁명 프랑스가 오스트리아에 전쟁을 선포했고, 파리로 다가오던 프로이센군을 혁명군이 발미에서 막아 냈다.

Horace Vernet · Public domain · 원본
입법 의회는 혁명을 지키고 퍼뜨리겠다며 1792년 4월 20일 오스트리아에 전쟁을 선포했고, 프로이센이 오스트리아 편에 섰다(혁명 전쟁, 1793년부터는 영국·에스파냐 등이 더해진 제1차 대프랑스 동맹 전쟁). 처음에 프랑스군은 밀렸다. 7월 의회는 「조국이 위태롭다」고 선언했고, 마르세유 의용병이 부른 노래(라 마르세예즈)가 퍼졌다. 프로이센군 사령관 브라운슈바이크 공은 왕 일가를 해치면 파리를 응징하겠다고 위협했다.
롱위와 베르됭을 빼앗고 파리로 향하던 프로이센군은 1792년 9월 20일 샹파뉴의 발미에서 뒤무리에와 켈레르만의 혁명군과 마주쳤다. 포격전 끝에 프로이센군이 물러났다. 사상자는 양쪽 다 수백 명에 그쳤지만, 혁명군이 처음으로 유럽의 정예 군대를 막아 낸 싸움이었다. 이튿날 국민 공회가 왕정을 폐지했다. 그 자리에 있던 괴테는 「여기서 세계사의 새 시대가 시작된다」고 썼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