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기원전 1274년 무렵
카데시 전투
이집트의 람세스 2세와 히타이트의 무와탈리 2세가 시리아의 카데시에서 수천 대의 전차를 몰고 맞붙었다. 승부가 나지 않았고, 뒤에 두 나라는 평화 조약을 맺었다.

시리아를 두고 다투던 이집트와 히타이트는 기원전 1274년 무렵 오론테스강 가의 카데시에서 맞붙었다. 기록에 남은 가장 큰 전차전으로, 람세스 2세는 히타이트의 기습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버텼다. 그는 신전 벽에 큰 승리로 새겼지만, 카데시는 히타이트 손에 남아 사실상 무승부였다고 본다.
기원전 1259년 무렵 람세스 2세와 히타이트의 하투실리 3세는 서로 침략하지 않고 돕기로 하는 조약을 맺었다. 이집트어와 아카드어 판본이 모두 남은 이 조약은 내용이 전하는 가장 오래된 평화 조약으로 꼽힌다. 람세스 2세는 아부심벨 신전 등 거대한 건축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