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조선 후기(18~19세기)
택견
부드러운 발놀림(품밟기)으로 차고 걸어 상대를 넘어뜨리는 전통 무예. 조선 후기에 성행했고, 2011년 무예로는 처음 인류 무형 문화유산이 되었다.

Hyesan Yu Suk (유숙)(1827–1873) · Public domain · 원본
택견은 조선 후기 서울 등지에서 백성들이 즐기던 무예이자 놀이다. 발을 삼각형으로 옮기며 몸을 출렁이는 품밟기로 리듬을 타다가, 발로 차거나 걸고 손으로 밀어 상대를 넘어뜨리면 이긴다. 곡선을 그리는 부드러운 동작 속에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것이 특징이고, 상대를 다치게 하지 않는 것을 중시했다. 1846년 유숙이 그린 "대쾌도"에는 씨름과 함께 택견을 겨루는 모습이 보인다.
일제 강점기에 거의 끊겼으나 송덕기 등이 이어 1983년 무예로는 처음 국가무형문화재가 되었다. 2011년 줄타기·한산 모시짜기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이 되었는데, 무예로는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