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844년

김정희의 세한도

다른 이름: 세한도

제주에 유배된 김정희가 변함없이 책을 구해 보내 준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 준 그림. 추운 겨울의 소나무·잣나무로 변치 않는 의리를 나타낸 문인화다.

김정희의 세한도(1844) — 제주 유배 중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 준 그림
김정희의 세한도(1844) — 제주 유배 중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 준 그림

Kim Jeong-hui · Public domain · 원본

1844년(헌종 10) 제주 대정에 유배되어 있던 김정희가 그렸다. 역관인 제자 이상적이 권세를 잃은 스승을 잊지 않고 청에서 귀한 책을 구해 보내 주자, 논어의 "날이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는 구절을 빌려 그 의리를 칭찬했다.

쓸쓸한 집 한 채와 소나무·잣나무 몇 그루를 마른 붓으로 간결하게 그렸다. 겉모습을 꾸미기보다 그린 사람의 마음과 학문을 드러내는 문인화의 대표작이다. 이상적이 청에 가져가 그곳 문인 16명의 감상 글을 받아 붙였다. 국보이며, 2020년 소장자 손창근이 기증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지도에서 보기

1844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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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와 지도자
조선 — 헌종

관련 인물

  • 김정희1786년 – 1856년

    창제자 · 호는 추사. 금석학자이자 서예가로 추사체를 만들었다. 북한산비가 진흥왕 순수비임을 밝히고, 제주 유배 중 세한도를 그렸다

  • 헌종1827년 – 1849년

    군주 · 조선 제24대 왕. 8살에 즉위했고, 재위 중 풍양 조씨와 안동 김씨가 권력을 다투었다. 기해박해가 일어났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839년 기해박해
이후 사건
1850년 아리랑

관련 작품

  • 다큐멘터리: 역사스페셜 제87회 「국보 180호, 세한도에 숨은 비밀」다큐멘터리 · 2011 · KBS 1TV

이 사건이 든 테마

  • 회화의 흐름450년 – 1897년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장승업까지 — 생활 풍속과 사신도, 고려 불화, 조선 전기 산수화, 진경산수화와 풍속화, 문인화와 민화

  • 제주도1270년 – 1948년

    탐라에서 제주로 — 삼별초의 마지막 항전과 원의 목장, 표류와 유배, 그리고 4·3의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