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럿법과 암리차르 학살
다른 이름: 잘리안왈라 바그 학살, 암리차르 대학살
영국이 영장 없이 체포·구금할 수 있는 롤럿법을 만들자 인도 곳곳에서 반대 운동이 일어났다. 암리차르의 잘리안왈라 바그에서 영국군이 비무장 군중에게 총을 쏘아 수백 명이 죽었다.

Ahoun Xinjitsu · CC BY-SA 4.0 · 원본
제1차 세계 대전 때 인도는 100만 명이 넘는 병사와 많은 물자를 보내며 영국을 도왔고, 전쟁 뒤 자치를 기대했다. 그러나 영국은 1919년 3월 혐의자를 영장 없이 체포하고 재판 없이 가둘 수 있는 롤럿법을 만들었다. 남아프리카에서 돌아온 간디는 전국적인 동맹 휴업(하르탈)으로 맞섰다.
1919년 4월 13일 펀자브의 암리차르에서 지도자 체포에 항의하려고, 또 축제를 맞아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잘리안왈라 바그 공원에 있었다. 다이어 장군이 이끈 군대는 경고 없이 출구를 막고 총을 쏘았다. 영국 조사 위원회는 379명이 죽었다고 했으나, 인도 쪽은 1,000명이 넘는다고 보았다. 시인 타고르는 영국이 준 기사 작위를 반납했다. 학살은 영국에 협조적이던 인도인들까지 돌아서게 했고, 이듬해 간디의 비폭력·비협조 운동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