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6세기 후반~7세기 전반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다른 이름: 반가 사유상, 금동 반가 사유상

한쪽 다리를 다른 다리 무릎에 얹고 손가락을 뺨에 댄 채 생각에 잠긴 삼국 시대의 금동 보살상. 국보 두 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 삼산관을 쓴 높이 93.5cm의 상, 국립중앙박물관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 삼산관을 쓴 높이 93.5cm의 상, 국립중앙박물관

adam · CC BY 2.0 · 원본

반가 사유상은 의자에 앉아 오른발을 왼쪽 무릎 위에 올리고(반가), 오른손 손가락을 뺨에 살짝 대고 깊은 생각(사유)에 잠긴 모습의 보살상이다. 삼국 시대에는 미륵 신앙과 이어져 미륵보살로 여겼다. 국보인 금동 반가 사유상 두 점이 유명한데, 해와 달 모양의 화려한 관을 쓴 상(6세기 후반)과 세 개의 둥근 산 모양 관(삼산관)을 쓴 높이 93.5cm의 상(7세기 전반)이다.

삼산관을 쓴 상은 일본 교토 고류지(광륭사)의 목조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과 매우 닮아, 삼국의 불교 미술이 일본에 전해진 증거로 꼽힌다. 출토지가 분명하지 않아 신라에서 만들었다는 견해와 백제에서 만들었다는 견해가 갈린다. 두 상은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 나란히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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